요즘 윈도우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글꼴들은 거의 대부분 트루타입 글꼴(TTF 폰트)이다.
트루타입 이외의 다른 글꼴을 사용한 프로그램은 아마 한글이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싶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HFT글꼴을 왜 한글에서만 계속 사용할까?
HFT글꼴은 윈도우즈용 한글에서부터 사용한 것이 아니라 도스용 한글 때부터 사용한 글꼴이다.
윈도우에서는 TTF가 표준이어서 TTF만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도스용 응용 프로그램 때에는 따로 표준 글꼴이 없었다.
그래서 이를 통합해서 만들 필요가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왜 지금은 한글에서만 사용하나?
그건 아쉽게도 다른 프로그램들은 이미 생명이 다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글에서도 이제 표준인 TTF만 쓰지 왜 HFT를 쓰나?
이것은 또한 사용자의 요구라 볼 수 있다.
동일한 이름을 가진 TTF글꼴이 새로 만들어졌는데 이것 역시 미세한 차이가 있다.
눈으로 잘 느껴지지 않는 미세한 차이.
하지만 이 미세한 차이가 아주 큰 차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표와 같은 경우 아주 미세한 차이로 줄이 한 줄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문서 레이아웃이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면 문서를 다시 만들어야한다.
그 사소한 차이 때문에 그걸 유지시켜 주어야하기 때문에 HFT를 버릴 수 없다.
대신 HFT를 유지시켜 주나 TTF가 주 글꼴이어서 글꼴 목록에도 TTF가 먼저 나오고 HFT가 뒤에 나타난다.
그리고 아직 시장에서 HFT글꼴을 요구하는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HFT는 아직도 우리가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PC OS로써 표준이 되어버린 윈도우에서 아레한글을 사용할때, 윈도우의 표준 그꼴이 아닌 HFT글꼴을 혼용하면, 실출력물에서 작성한 것과 상이한 결과를 볼수 있다.
물런 모든 출력물이 그런 것이 아니라 일부 특정 프린터모델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이는 현제 프린트 제작 모듈이 대부분 외국에서 재작함에 있어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아래한글의 HFT글꼴사용에 데한 테스트 없음에 발생한다.
이는 PC의 문제도 아니고, 프린터의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아래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 문제를 프린터 재작 회사든 아니면 한글과컴퓨터(아래한글프로그렘제작회사)든 해결해 주길 바라게 된다.
다행이도 이에 대하여 한컴은 해결책을 만들어 놓았다.
인쇄옵션중에 고급을 선택한다.
HFT글꼴에 대한 인쇄 방법을 변경한다.
이로서 윈도우에서 HFT글꼴사용시에 발생하는 음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